'K-패킷'으로 저렴하게 소량 국제우편 발송

박지성 2024. 6. 27.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개인이 'K-패킷' 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경을 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K-팝 굿즈, 액세서리 등 소형물품 발송에 적합한 'K-패킷'을 우체국 창구에서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패킷 소개

내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개인이 'K-패킷' 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경을 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K-팝 굿즈, 액세서리 등 소형물품 발송에 적합한 'K-패킷'을 우체국 창구에서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패킷은 2㎏ 이하 소형물품의 배송에 특화된 상품이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9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다. 1㎏ 기준 국제특송(EMS)보다 영국은 47%, 일본은 44%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12년 다량 발송업체를 대상으로 출시했지만 최근 개인 간 국제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우체국 이용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

K-패킷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전국 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다. 발송 우편물은 종적 조회가 가능하지만, 상대 국가 수취인의 서명을 받지 않고 우편함 투함으로 배달을 완료한다.

기존 상품인 EMS에 대해서도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우정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개인 고객이 보다 저렴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중국 4000원, 칠레 4000원, 싱가포르 1500원, 태국 1500원의 통당 요금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우체국 이용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