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3주째 상승… “지금이라도 집 사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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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3주째 상승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6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KB부동산 박원갑 수석위원은 "올 1월부터 아파트 값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라며 "대출금리 하락, 전세 가격 상승, 분양가 인플레이션,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일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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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3주째 상승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6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또한 상승폭이 유지됐으나 서울(0.15%→0.18%)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5%→-0.05%)과 5대광역시(-0.07%→-0.07%)는 하락폭 유지, 세종(-0.04%→-0.13%)과 8개도(-0.02%→-0.04%)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06%), 경기(0.02%), 전북(0.02%)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대구(-0.15%), 경북(-0.07%), 부산(-0.07%), 제주(-0.05%), 경남(-0.05%), 강원(-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18%)은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희망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0.17% 상승한 가운데 성동구(0.38%)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31%)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0.31%)는 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9%)는 구의·자양동 위주로, 은평구(0.23%)는 응암·진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대표 대단지아파트인 행당대림(2000년식·3404세대) 32평의 경우 지난 1일 12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점(14억2200만원)대비 89%회복했다. 옥수동 대표 신축 아파트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2016년식·1976세대) 25평의 경우 지난달 21일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점(16억5000만원)대비 98%회복했다.
광진구 구의동 대표 대단지아파트인 현대프라임(1997년식·1592세대) 32평은 지난달 21일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점(17억2000만원)대비 94%회복했다.
은평구 대장아파트인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020년식·2569세대) 25평은 지난 11일 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점(11억8500만원)대비 82% 회복했다. 은평뉴타운 박석고객힐스테이트1단지아파트(2009년식·947세대) 24평은 지난 18일 7억89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점(9억7000만원)대비 81%회복했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0.18% 상승한 가운데 서초구(0.29%)는 서초·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0%)는 당산·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20%)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8%)는 화곡·염창동 위주로, 강동구(0.18%)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1978년식·1572세대)아파트 50평은 지난달 5월 48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송파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잠실엘스(2008년식·5678세대) 25평은 지난 22일 2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점(21억9000만원)대비 92% 가격을 회복했다.
KB부동산 박원갑 수석위원은 “올 1월부터 아파트 값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라며 “대출금리 하락, 전세 가격 상승, 분양가 인플레이션,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일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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