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가능”

김동민 기자 2024. 6.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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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특정 캠프 참여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보좌진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또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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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상, 의원·당협위원장 캠프직책 불가
보좌진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캠프 참여 가능
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최고 10명 출마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특정 캠프 참여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보좌진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이날 “입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 금지사항과 관련해 직접 선거운동과 후원회 활동 및 ‘후보자 지지 선언 및 기자회견 등 배석’이 금지되며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자 자격심사를 통해 총 18명의 출마자를 확정했다. 먼저 당 대표 후보는 나경원 의원(63년생), 원희룡 전 장관(64년생), 윤상현 의원(62년생), 한동훈 전 위원장(73년생) 등 4명 모두가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전 의원(65년생), 김형대 강남구의장(54년생), 박용찬 전 MBC뉴스데스크 앵커(64년생), 박정훈 의원(71년생), 이상규 전 총선백서 특별위원(76년생), 인요한 의원(59년생), 장동혁 의원(69년생),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64년생) 등 8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은희 의원(91년생), 김정식 전 청년대변인(87년생), 박상현 전 청년부위원장(94년생), 박준형 리빌드코리아(엄벌 앱) 대표(89년생),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90년생),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82년생),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의원(90년생), 안동현 전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92년생), 진종오 의원(79년생), 홍용민 한국금형기술사회 대외협력이사(80년생) 등 총 10명이다.

이에 청년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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