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식 前 충암학원 이사장, 83세 나이로 별세

김경현 기자 2024. 6.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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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 전 충암학원 이사장이 지난 26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기원 제8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행정 및 재정 지원에 힘썼다.

고인은 바둑을 두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생전까지 아낌없이 지원하며 50여 년 동안 바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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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홍식 전 충암학원 이사장이 지난 26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기원 제8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행정 및 재정 지원에 힘썼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학교 바둑부를 도입해 학생 바둑 보급에 기틀을 마련했다.

충암학원(초·중·고)에 바둑부를 창설해 이창호·유창혁 9단부터 최근 신진서·신민준 9단까지 초일류 기사들을 배출했고, 여자바둑 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조혜연 9단을 시작으로 최정·오유진 9단, 김채영 8단 등 막강한 여자기사를 배출했다.

고인은 바둑을 두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생전까지 아낌없이 지원하며 50여 년 동안 바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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