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생, 경기 화성 송산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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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5박6일간 경기 화성 송산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화성 송산농협(조합장 한기연)은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24일부터 28일까지 40여명의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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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5박6일간 경기 화성 송산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화성 송산농협(조합장 한기연)은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24일부터 28일까지 40여명의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기연 조합장이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내 농가를 위해 농협중앙회에 일손을 요청했고 농협중앙회의 주선으로 성균관대 봉사동아리인 쿠사(KUSA) 회원 40여명이 송산지역을 찾은 것.
학생들은 봉사기간 조를 나눠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송산 포도’로 유명한 포도 주산지 답게 포도 봉지 씌우기 일손 요청이 많았다.또한 감자 캐기, 마늘 주아 채취 같은 작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또 농촌에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도 나섰다.
봉사 기간 천등리 등에서 20여명의 동료 학생들과 감자캐기와 마늘 주아채취 작업을 지원한 주소현씨(디자인과 2년)는 “날씨가 더워 작업하는 데 힘은 들지만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게 경험도 되고 농가에 보탬이 된다니 보람도 느낀다”며 “매년 농협과 연계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일손 지원을 받은 정양구씨(57·천등1리)는 “감자 수확철이라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 적기에 송산농협에서 주선해 대학생들이 지원을 나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기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일손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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