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새 국악관현악 메카로”…내달 3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택의 역사성과 음악적 특성을 기반으로 평택시가 21세기 새로운 국악관현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단원 모두와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을 앞두고 박범훈 예술감독이 "상임지휘자를 맡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의 역사성과 음악적 특성을 기반으로 평택시가 21세기 새로운 국악관현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단원 모두와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을 앞두고 박범훈 예술감독이 “상임지휘자를 맡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평택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창단식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시민과 예술인, 동호인, 관련 기관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활동계획과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다.
창단 후에는 특색 있는 여러 공연을 기획·제작하는 것은 물론 평택지역 예술인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택지역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연구해 국악으로 풀어내 선보일 예정이다.
박 예술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에 많은 국악관현악단이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악단으로 성장토록 노력하는 게 제 역할”이라며 “시민들이 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영희 선생의 음악 세계를 국악계 전체와 세계적인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해야 지영희 선생의 뜻을 이뤄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선 기본을 다지고자 평택의 소리부터 제대로 찾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단 음악회를 이틀로 계획하고 있으며 연락을 해서 창단 연주 때 다 모실 것”이라며 향후 창단 음악회 개최 미국 하와이와 국내에 거주하는 지영희 명인의 후손들을 초청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뿌리가 지영희 선생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향후에도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음악 세계는 평택과 경기도 지역의 소리를 그린 음악을 바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에서 태어난 지영희 명인은 해금 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으로 민속악을 악보에 옮기고 악기를 개량하는 등 국악 현대화에 앞장 섰으며 1966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설해 초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시나위 보유자로 지정받았으나 이후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가면서 지정 해제됐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 안양 정관장, 고졸 ‘최대어’ 박정웅 1순위 지명
- 민주당 경기도당 "이재명 판결, 사법살인"
- ‘최초 의혹 제기’ 김은혜, 이재명 집유에 “거짓은 진실 이길 수 없어”
- '충격 받은 범 야권’… 친문·조국당도 “야당 대표 정치 생명 끊을 정도였나”
- 국제사이버대 사회공헌혁신센터, 정신장애 풋볼팀 대상 지식공유 특강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차량과 기둥 사이 끼인 60대 여성 숨져…전진 기어 넣고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