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엑스포장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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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27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 주행사장을 진모지구에서 여수엑스포장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만약 주행사장 이전이 가시화되면 기존 계획들을 다시 수정해 용역을 거쳐야 한다"며 "조만간 총감독을 선임하는 등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예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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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27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 주행사장을 진모지구에서 여수엑스포장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7월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섬을 주제로 한 섬박람회여서 진모지구 일대를 섬박람회 주행사장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여러 문제로 주행사장 이전을 논의 중이다"며 "교통과 주차 문제 등 주변 환경 여건이 좋지 못하고, 시설물 보존 관리 등 여러사항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엑스포장으로 이전할 경우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고, 개보수하고 리모델링한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리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넘어가면서 시가 시설을 이용할 경우 50% 절감받을 수 있다. 법적 문제 등 다양한 절차를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만약 주행사장 이전이 가시화되면 기존 계획들을 다시 수정해 용역을 거쳐야 한다"며 "조만간 총감독을 선임하는 등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예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이날 3려 통합(여수시·여천시·여천군) 이후 26년 숙원이던 '본청사 별관 증축 확정'에 대한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시의회에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공유재산관리계획' 원안이 가결됐다"며 "존중과 배려 속에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기에 가능했다.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여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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