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이차전지 제조업체 대상 민관합동 소방훈련

김민지 기자 2024. 6.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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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금양의 사상구 공장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 안전조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소방은 배터리 화재가 대형 화재로 발전했을 때 다량 방수를 통한 냉각소화가 효과적인 점을 고려해 고성능 펌프차와 고성능 화학차, 굴절사다리차, 배연차 등 각종 특수 차량을 동원해 집중 방수훈련에 나섰다.

부산소방은 다음 달 12일까지 부산 내 일·이차전지 제조시설 37곳에 대해 합동 소방훈련과 화재 안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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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특성 반영
[부산=뉴시스] 27일 부산 사상구 금양 공장에서 각종 특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이 진행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금양의 사상구 공장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 안전조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배터리 화재 특성을 반영해 실시됐다.

부산소방은 배터리 화재가 대형 화재로 발전했을 때 다량 방수를 통한 냉각소화가 효과적인 점을 고려해 고성능 펌프차와 고성능 화학차, 굴절사다리차, 배연차 등 각종 특수 차량을 동원해 집중 방수훈련에 나섰다.

아울러 이날 화재 안전 조사를 통해 화학물질 저장 취급 방법, 비상구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소방은 다음 달 12일까지 부산 내 일·이차전지 제조시설 37곳에 대해 합동 소방훈련과 화재 안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추후 지속적인 안전 대책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의 주역인 이차전지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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