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족

27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유가족 등을 돕기 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9개 단체 41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리셀 공장 △피해 가족쉼터 △추모 공간 △피해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사고 현장 재난구호와 유가족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가 많다"며 앞으로 지원단 활동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화성시청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에 추모 공간이 추가 설치되는 시점에 맞춰 각각 봉사자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헌신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시에서도 유가족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법률, 심리상담 지원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