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가짜 재력? 집값 못낸게 아니라 분양 문제로 소송” [공식]

이민지 2024. 6.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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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반박했다.

마크툽은 6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저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보도했다. 그냥 넘기려 했으나 이후 여러 매체에서 검증 없이 같은 기사를 재생산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기에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부득이하게 간단히 입장 남긴다"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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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툽 프로필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마크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반박했다.

마크툽은 6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저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보도했다. 그냥 넘기려 했으나 이후 여러 매체에서 검증 없이 같은 기사를 재생산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기에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부득이하게 간단히 입장 남긴다"며 글을 남겼다.

재산이 없어 집값을 못 냈다는 의혹에 대해 마크툽은 "분양받은 오피스텔 중도금을 재산이 없어 못 낸 것이 아니라 분양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계약 체결 전 약속했던 서비스 조건과 준공 후 실제 제공되는 조건 차이가 너무 달라져 실망이 컸기에 시행사에 계약해지 의사를 밝혔다. 나 뿐 아니라 여러 수분양자들이 같은 이유로 시행사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거부하자 내가 시행사 상대로 분양계약 효력을 다투는 소송을 먼저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마크툽은 가짜 재력을 과시했다는 지적에 "너무 치졸해서 항변하고 싶지도 않지만 임차계약을 통해 4년째 거주하고 있는 집은 계약기간 월세 전액을 선납했고 차량은 리스기간 동안 충실히 리스료를 납부한 후 내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 소유권이 귀속된 지 오래"라며 "합법적으로 모는 차와 정상적으로 거주 중인 집이 허세나 과시로 표현되고 있는 것은 속상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저작권 압류에 대해 마크툽은 "압류는 소송에서 패소했을 경우 승소한 쪽이 패소한 쪽의 재산에 집행하는 집행 절차다. 반면 가압류는 소송의 승패가 나오기 전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재산을 붙들어 놓는 보전 절차다"라고 설명한 후 "상대방은 법원에 지속적으로 몇 차례 나와 내 회사를 상대로 채권가압류를 신청했지만 전부 각하 처리 됐고 신청건 중 유일하게 저작권 채권 가압류 하나가 인용됐다. 이로 인해 내가 받을 저작권료 중 약 500여만원 정도를 협회가 보관하기로 판결문을 받았다. 이 건을 크게 부풀려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 위해 악의적인 기사를 내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아직 소송의 승패도 나오지 않았기에 저작권 압류라는 표현은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마트툽은 언론을 향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적 분쟁을 마치 인격 문제로 비화시키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음에도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없이 한쪽 입장만 대변해 기사화 한 행동에 대해 유감"이라며 "대중의 알 권리와는 무관한 오직 개인을 그저 망신 줄 목적으로만 쓰인 기사는 누구에게도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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