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신내림 받은 근황 공개…안정환 보더니 “정력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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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활동을 중단한 배우 박철(55)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박철은 26일 공개된 MBN '가보자GO' 시즌2 예고편에 등장했다.
앞서 박철은 지난해 12월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굿 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박철은 신내림을 받으니 몸이 가볍다면서 복숭아 알레르기가 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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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활동을 중단한 배우 박철(55)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박철은 26일 공개된 MBN ‘가보자GO’ 시즌2 예고편에 등장했다. 영상에는 신병을 앓다 신림을 받은 박철의 근황과 함께 그가 굿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박철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 청춘스타로 활약했다.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다가 2007년 파경을 맞았다. 마지막 방송 출연은 2014년 4월로, TV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10여 년 만이다.
예고 영상 속 박철은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을 지긋이 바라봤고, 코미디언 홍현희가 “보이나요”라고 묻자 대뜸 “정력이 좋다. 대단합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박철이 신줄을 갖고 있음이 밝혀진 영상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앞서 박철은 지난해 12월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굿 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속 나오신다. 또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나온다. 엄밀하게 말하면 23년째 힘들다. 잠도 못 자고 몸도 속된 얘기로 망가졌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무속인을 만나 천신제와 재수굿을 올렸다.
당시 신내림을 도운 무속인은 박철에 대해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있다. 지금껏 무던히 참고 노력한 것 같이 대단하다”고 평했다.
박철은 신내림을 받으니 몸이 가볍다면서 복숭아 알레르기가 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복숭아 통조림을 가져온 그는 “제가 복숭아를 먹으면 숨을 못 쉰다. 혓바닥이 가렵고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난다. 제가 복숭아 못 먹는 건 제 팬들은 다 안다. 복숭아 맛 사탕도 못 먹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복숭아 동자님이 먹으라고 한다”며 복숭아를 먹었다. 아무 문제가 없자 무속인은 “복숭아 알레르기는 조상병이었다. 원래 굿을 하는 순간 빙의나 조상병은 바로 낫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철은 “이게 진짜라니 더 무섭다”고 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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