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1위 다툼' K리그1 울산-포항, 물러설수 없는 '동해안 더비'

이종균 2024. 6. 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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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울산은 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과 맞붙는다.

동해안 라이벌인 울산과 포항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1위 다툼을 해왔다.

포항(승점 34)은 1위 울산, 2위 김천상무(승점 36)에 이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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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승리한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울산은 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과 맞붙는다.

동해안 라이벌인 울산과 포항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1위 다툼을 해왔다.

지난달 중순까지는 한 발짝 앞선 포항을 울산이 추격하는 형국이었다면, 이제는 울산이 조금 앞서면 포항이 잰걸음으로 뒤를 쫓는 모양새다.

최근 흐름은 울산이 더 좋다.

1위 울산(승점 38)은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주민규 '골이다'
이 기간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4골을 몰아넣고 리그 7골을 쌓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연전에 나서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A매치 휴식기 직후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고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득점 1위인 이승우(수원FC), 일류첸코(서울), 무고사(인천·이상 9골)도 이젠 지척에 있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주민규는 'A매치 데뷔골'의 기운을 이어 포항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2년 연속 득점왕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포항 허용준이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포항(승점 34)은 1위 울산, 2위 김천상무(승점 36)에 이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과 울산의 승점 차는 4다. 올 시즌 중 기록한 포항과 선두 팀 간 격차 중 가장 크다.

포항은 홈에서 치르는 울산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사실상 승점 6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한 복수도 해야 한다.

지난달 4일 이후로 연승을 달리지 못한 포항이 홈에서 울산을 잡아낸다면 팀 분위기를 연승 이상으로 한껏 끌어 올릴 수 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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