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노들서가에서 만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작가의 공예 작품

서울앤 2024. 6.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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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의미에서 왔다고 한다.

노들섬에서 볕이 가장 잘 드는 실내 공간 노들서가에서 여러 가지 재료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니는 공예작가 31명의 상설전시가 열리고 있다.

노들섬 갤러리 전시가 아닌 노들서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설전시는 신당역 중앙시장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신당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의 작품들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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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공예(~12월31일)

[서울&] [가 볼만한 전시&공연]

노들섬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의미에서 왔다고 한다. 노들섬에서 볕이 가장 잘 드는 실내 공간 노들서가에서 여러 가지 재료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니는 공예작가 31명의 상설전시가 열리고 있다.

별도의 전시공간이 아닌 노들섬 이용객이 늘 이용하는 공간에 예술 작품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들서가 1층 입구 정면에 보이는 전시 공간은 위층 카페에서 내려오는 이용객의 동선과 겹치는 휴식 공간이다. 자연적 요소가 배치되고 채광이 좋은 특징을 지녔다. 이곳에 90여 점의 공예 작품을 전시했다. 도자, 금속, 목공,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소품 위주로 만든 공예 작품들이다.

관람객이 특히 주목하는 작품에서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를 읽을 수도 있다. 화려한 색과 섬세한 묘사력을 지닌 도자 작품(이재권), 여러 색감의 도자 조명(윤지훈), 삼차원(3D) 프린터로 만든 화병(강인규) 등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인증샷을 부르는 귀여운 일러스트(김리호), 요즘 뜨거운 생활 속 인테리어 생활 공예제품(황은담)도 인기다. 해 질 녘 급변하는 빛과 그림자는 색색의 공예품, 관람객의 반응과 더불어 의외의 조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전시를 위해 설치한 가구들의 형태가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하고 동선 방해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속 시민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 장소성을 고려했다. 노들섬 갤러리 전시가 아닌 노들서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설전시는 신당역 중앙시장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신당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의 작품들로 이뤄졌다. 참여 작가 31명 중 2명을 제외한 29명이 지금도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강 나들이에서 노들섬의 자연 색채와 강 건너 도시 풍경을 만났다면 돌아가는 길에 예술 작품 관람을 더 하는 것도 좋겠다.

장소: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노들서가

시간: 화~금 오전 10시~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관람료: 무료

문의: 02-2232-8832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과장

사진 신당창작아케이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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