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국힘 몫 부의장에 6선 주호영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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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에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부의장인 이학영 의원과 함께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이 모두 정해졌다.
주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22대 국회 환경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화하고 경청하며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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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임윤지 조유리 기자 = 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에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부의장인 이학영 의원과 함께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이 모두 정해졌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진행한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로 주 의원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22대 국회 환경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화하고 경청하며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며 타협해서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일찍이 천하위공(天下爲公),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라고 했다"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6선 중진인 주 부의장은 대구 수성갑이 지역구로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등을 두루 지낸 여권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다. 이번 국회 의장단에서도 5선의 우원식 의장과 4선의 이학영 부의장보다 선수가 높다.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주 부의장은 대구 능인고를 거쳐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 한나라당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며 정치권에 입문했고 20대 총선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4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부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맞상대하기 위해 지역구를 대구 수성갑으로 변경해 당선됐다. 재선 의원 시절에는 여의도연구소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당직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며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맡았다.
주 부의장은 정무는 물론 정책 능력이 탁월해 논리적·합리적 성품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우(慈宇)라는 법명을 가진 정치권의 대표적인 불교 신자이기도 하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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