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 27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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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지방직 공무원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 시행령이 27일 공포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7월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영향을 받게 됐다.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1명의 4급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한 경산시의 경우 5급 경력기간이 '4년'인 승진대상자는 1명이었지만, 이번 행안부 시행령으로 5급 '3년' 경력의 승진대상자는 1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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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승진 청탁하면 불이익 줄 것"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행정안전부의 지방직 공무원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 시행령이 27일 공포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7월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영향을 받게 됐다.
27일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직 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현행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하는 시행령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4급(서기관) 승진의 경우 5급(사무관) 경력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었다.
일선 지자체에서는 공포된 시행령에 따라 하반기 승진인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1명의 4급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한 경산시의 경우 5급 경력기간이 ’4년‘인 승진대상자는 1명이었지만, 이번 행안부 시행령으로 5급 ’3년‘ 경력의 승진대상자는 15명에 달한다. 4급 승진경쟁율이 당초 ’1대 1‘에서 ’1대 15‘로 치솟았다.
하반기 경산시의 5급 승진예정자도 8명이어서 승진인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조현일 경산시장은 2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시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청렴 힐링콘서트‘에서 “인사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5급 승진인사 청탁이 한명 들어와서 (인사를 총괄하는) 행정지원국장에게 ’아웃‘을 지시했다”고 소개하며 “읍면동 등 어느 위치에 있던 지, 일을 열심히 하면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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