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인증상품 선정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 선정에 나선다.

전북도는 내년 인증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7월19일까지 접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지사인증상품은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전북 대표 상품으로 선정해 품질을 인정하고,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분야는 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소비자용품)으로 기업별 대표 상품 1개 품목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 설립 3년 이상, 종사자수 300명 미만, 국가 공인품질인증기관의 인증을 1개 이상 취득해야 한다.

내년 도지사인증상품은 20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인증 기간은 3년이고, 선정된 기업에는 수도권 등 지역별 특판행사,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관 입점, 박람회 참가 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이 주어진다.

김희옥 전북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제품의 품질 수준과 우수성, 기업 위생환경 시설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대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도지사인증상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라며“선정된 상품은 철저한 사후관리와 홍보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지사인증상품은 현재 78개를 관리 중이며 농·축·수산물 22개, 전통·가공식품 47개, 공산품 9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