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명복을 빕니다"…경기 곳곳 '화성 화재 합동분향소'

이병희 기자 2024. 6. 27.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 경기지역 곳곳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화성시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25일 오후 5시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가장 처음으로 추모분향소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 추모분향소에 방문해 "필요하다면 많은 도민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더 만들어서 희생자 명복을 비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나흘째인 27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이 묵념하고 있다. 2024.06.2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 경기지역 곳곳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화성시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25일 오후 5시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가장 처음으로 추모분향소를 마련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방문해 화재사고 희생자를 애도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동탄출장소 8층 대회의실에도 추모분향소가 차려졌다.

경기도는 26일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꾸렸다.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된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26일 오전 8시30분 출근길에 본청 합동분향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안산시 다문화어린이공원(안산역 건너편)에 화성화재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추모분향소가 설치됐다. 안산·시흥지역 동포단체협의회가 함께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 추모분향소에 방문해 "필요하다면 많은 도민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더 만들어서 희생자 명복을 비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