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명복을 빕니다"…경기 곳곳 '화성 화재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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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 경기지역 곳곳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화성시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25일 오후 5시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가장 처음으로 추모분향소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 추모분향소에 방문해 "필요하다면 많은 도민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더 만들어서 희생자 명복을 비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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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 경기지역 곳곳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화성시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25일 오후 5시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가장 처음으로 추모분향소를 마련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방문해 화재사고 희생자를 애도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동탄출장소 8층 대회의실에도 추모분향소가 차려졌다.
경기도는 26일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꾸렸다.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된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26일 오전 8시30분 출근길에 본청 합동분향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문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산업안전, 이주노동자 대책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안산시 다문화어린이공원(안산역 건너편)에 화성화재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추모분향소가 설치됐다. 안산·시흥지역 동포단체협의회가 함께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 추모분향소에 방문해 "필요하다면 많은 도민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더 만들어서 희생자 명복을 비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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