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오벤터스’ 7기 스타트업 선정

방금숙 기자 2024. 6.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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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8개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CJ그룹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그룹은 ‘오벤터스’ 7기 프로그램에서 총 8개팀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CJ 계열사와 협력해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오벤터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0팀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사업검증(PoC) 이후 30%에 가까운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분야 3곳(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물류 분야 3곳(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일만백만, 시마트)이다.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 CGV 등 6개사가 7개 부문에 참여한다.

이들은 7월부터 4개월간 건강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자동화 솔루션, 영상 자동 제작 등 각 스타트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CJ 계열사에서 제안하는 혁신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앞서 26일에는 8개팀의 향후 계획과 일정을 공유받고 협업할 CJ 계열사와 사업검증 과제를 논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CJ는 보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홍보(PR), 기업설명회(IR) 등 전문 컨설팅을 해주고 CJ 인베스트먼트,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를 진행한다.

10월 말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에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CJ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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