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관외 매출 압도적

조근영 2024. 6.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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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37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남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가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된 올해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미소는 6월 기준 총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회 전체 회원 6만8천263명 중 관외 주소인 회원이 6만3천944명으로 93.7%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액 90억원 중 해남지역 회원이 자가소비로 구입한 매출액은 1억6천만원으로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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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홈페이지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지난해 237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남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가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된 올해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미소는 6월 기준 총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2억원에 비해 2.1% 감소한 금액으로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미소에는 관내 219개 농어가·업체가 입점해 온라인을 통한 판로를 확보하면서 소득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 유지는 해남미소의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회 전체 회원 6만8천263명 중 관외 주소인 회원이 6만3천944명으로 93.7%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액 90억원 중 해남지역 회원이 자가소비로 구입한 매출액은 1억6천만원으로 1.7%에 불과했다.

대부분 관외 회원이 구입한 것으로 해남미소를 통한 해남농수산물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 호조에는 다양한 기획전도 한몫하고 있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 '그린해피데이', 매월 1∼3일 쌀사는 날인 '미소정미소'는 해당일 접속자 수가 6배 이상 많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봄이보약', '여름맞이 기획전' 등 시기에 맞는 기획전도 호평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소 매출분석 결과 관외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아 해남 농가소득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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