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취임 2주년…“학생 중심 교육 통해 강원 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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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주년 및 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은 강원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교육자치의 근간을 더욱 굳건히 하고, 강원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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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주년 및 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본청 대강당에서 신경호 교육감, 김진태 강원도지사, 도의회 교육위원,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교육장, 학교장 대표 등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교육청 1층 현관에서는 도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학생들의 미술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신경호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은 강원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교육자치의 근간을 더욱 굳건히 하고, 강원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안전하고 쾌적하며 미래 지향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며, 교원의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강원교육가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강원교육을 통해 우리 강원특별자치도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강원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따라 교육을 새로이 하고, 교육을 꽃피워, 강원이 피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강원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신경호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강원 교사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4~26일 도내 1만 50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메신저를 보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수는 약 10%(1529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신경호 교육감 2년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93.7%로 나타났다.
3개 단체는 “신경호 교육감은 교사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여 학부모와 교사를 반목하게 했다”며 “현장 교사들과 소통을 강화해 강원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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