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주호영 국회 부의장…유연한 리더십에 '불교통'

이재우 기자 2024. 6. 27.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6선·대구 수성구 갑)이 27일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주 의원을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다선 의원이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최고의 격전지로 꼽힌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0.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6선·대구 수성구 갑)이 27일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주 의원을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주 의원은 같은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 부의장에 당선됐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최다선 의원이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바른정당·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해 '유연하고 경륜 있는 협상가'라고 꼽힌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와 친윤계로 분류되나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불교계 인사들과 두터운 인맥을 쌓은 대표적 불교통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우(慈宇)'라는 법명을 갖고 있다.

그는 196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 2월까지 대구지방법원 판사, 상주지원장,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19년간의 법관 생활을 접고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다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를 지내고 2017년 11월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최고의 격전지로 꼽힌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당시 총선 직후인 2020년 5월부터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직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거대 여당'이었던 민주당의 상임위원회(상임위) 독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밀어붙이기 등에 원내 사령탑에 오른 지 약 4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가 복귀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 후 자진사퇴하자 잠시 미래통합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주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당시 비대위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되면서 임명 17일 만에 물러났다. 하지만 같은달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1960년 경북 울진 ▲능인고 ▲영남대학교 법학 학사, 박사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대구지방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장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17·18·19·20·21·22대 국회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명박 정부 초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 소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당대표 직무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