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힘든 취업… 2~3분기 사업체 채용인원 8%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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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이 전년동기 대비 8% 이상 줄어 구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6000명(-8.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구인(143만9000명)과 채용(132만명)은 전년대비 각각 4만7000명, 9만4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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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채용 늘며 부족인원 줄어
올해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이 전년동기 대비 8% 이상 줄어 구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1분기 구인·채용이 늘며 사업체 생산시설 가동, 고객 주문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인원수인 '채용 부족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6000명(-8.1%) 감소했다. 채용 부족인원도 5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8.1% 줄었다.
2~3분기 채용계획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제조업(11만4000명)이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6만1000명), 보건사회복지업(6만1000명), 숙박음식업(5만1000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7만3000명), 영업판매직(5만2000명), 음식 서비스직(5만2000명), 운전운송직(4만7000명), 기계 설치·정비·생산직(2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 계획인원은 47만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4000명(-8.5%) 줄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도 4만6000명으로 2000명(-4.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구인(143만9000명)과 채용(132만명)은 전년대비 각각 4만7000명, 9만4000명 늘었다. 미충원인원은 4만8000명 감소했고, 미충원율은 3.7%p 하락한 8.3%로 집계됐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 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이 24.5%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22.1% 나왔다.
사업체들이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 다양화(60.8%)', '임금인상 등 근로자 조건 개선(33.7%) 등의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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