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냉동피자서 대장균…자발적 리콜

송정현 2024. 6.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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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동 피자 14개 제품의 안전성과 영양성분을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이랜드팜앤푸드'가 판매하는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로, 소비기한 2024년 10월 23일 제품입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며 "시정 권고에 따라 제조사가 해당 제품을 자발적 리콜하고 위생관리 강화 계획을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자 약 2조각 분량인 150g 섭취 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이마트 브랜드 제품인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9.6g)로 1회 권장 섭취량(15g)의 64% 수준이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780mg)는 나트륨이 가장 많았는데 1회 권장 섭취량(2000mg)의 39% 수준이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중 3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는 트랜스지방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표기했으나 시험 결과 각각 0.91g, 0.93g의 트랜스지방을 함유했습니다.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실제 표기(7g)보다 261% 많은 당을 함유(18.3g)했습니다.

제품별로 가격도 최대 2.6배 차이가 났습니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가 피자 150g당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가 각각 4223원, 4214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소비자원은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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