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50대가 몰던 포르셰, 경차와 충돌 1명 숨져
전주/김정엽 기자 2024. 6. 27. 14:42
만취한 50대 운전자가 몰던 포르셰 차량이 경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스파크 차량과 포르셰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차량 운전자 A(19)씨가 숨졌고, 동승자(19)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르셰 운전자 B(50대)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직진하던 포르셰 차량이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B씨를 입건했으며, 과속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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