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역대 최저"

손의연 2024. 6. 27.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1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6.7% 감소한 2551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빅데이터 분석
보행 사망자, 전년보다 47명 줄어
음주운전 사망자도 감소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1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미지=도로교통공단)

27일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6.7% 감소한 2551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도 4.9명으로 감소하며 2021년 5.6명, 2022년 5.3명보다 낮아졌다.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0.86명으로 2021년 1.01명, 2022년 0.93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승차 중 및 보행 중 사망자가 각각 35.6%(909명), 34.7%(886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사망자가 48.6%(1240명)로 가장 많았다.

보행 사망자는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의 34.7%인 886명이었다. 전년보다 47명 감소한 수준이다. 65세 이상 보행 사망자는 550명으로 전년보다 9명 줄었다. 12세 이하 보행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보다 14.3% 감소했다.

가해 차종별로는 두 바퀴 차량(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사망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륜차와 자전거는 각각 19.0%(92명), 29.7%(27명) 감소했고, 매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자도 전년대비 7.7%(2명) 줄어들었다. 사망자를 많이 낸 차량은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원동기장치자전거, 사륜오토바이 포함) 순이었다.

2022년 증가했던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2023년 25.7%(55명) 감소했고, 렌터카 사고 사망자도 31.5%(29명) 줄었다.

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도로 위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지자체, 경찰,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고 2023년은 사망자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지속적인 사망자 감소를 이어가기 위해서 공단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