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기대승 종가 고문헌 재조명…학술대회 연다

정대하 기자 2024. 6. 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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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은 28일 오후3시 광주시청 무등홀에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의 심층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봉 기대승 선생과 관련한 18점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2022년에도 고봉 서세 450주년 기념행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앞으로도 기탁된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의 가치를 선양하는 심층적인 연구와 활용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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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3시 광주시청

한국학호남진흥원은 28일 오후3시 광주시청 무등홀에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의 심층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봉 기대승 선생과 관련한 18점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광주 유형문화유산 ‘기대승 종손가 소장문적’은 고봉 기대승(1527~1572)의 종손가에 전하는 것들로, 분재기 3점, 전적 3점, 문기 6점, 시권 3점, 상소 1점, 준호구 1점, 관 1점 등 총 18점이다. 전적 3점 가운데 ‘양선생문답첩’은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이 사단칠정과 관련하여 서로 주고받은 간찰을 후에 정리해 놓은 것이다.

1부 주제발표는 조미은 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표자는 문숙자(서울대 법학연구소), 진나영(숭의여대), 김기림(조선대), 안동교(한국학호남진흥원) 등이다. 이들은 고봉 기대승 종가에 전해 내려온 ‘분재기’ 등 주요 고문헌을 학술적으로 검토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2부 종합토론은 김희태 광주시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진행하며, 토론에는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이재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정현숙(원광대), 박명희(전남대)등이 참여한다.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2022년에도 고봉 서세 450주년 기념행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앞으로도 기탁된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의 가치를 선양하는 심층적인 연구와 활용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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