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7%, 총선 참패 직후 최저치 동률…부정평가 64%[NBS]

문창석 기자 2024. 6. 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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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7일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이는 여권의 총선 패배 직후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였던 4월 3주차 조사 당시의 긍정·부정 평가와 모두 같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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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2%p↓, 부정평가 1%p↑…"국정운영 잘못" 61%
정당지지도 국힘 29%·민주 25%·조국 13%·개혁 4%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7일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긍정적 평가는 역대 최저치를 동시에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이는 여권의 총선 패배 직후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였던 4월 3주차 조사 당시의 긍정·부정 평가와 모두 같은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5% △잘 하는 편이다 23% △잘못하는 편이다 23% △매우 잘못하고 있다 42% 등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3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는 61%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매우 올바른 방향 5% △대체로 올바른 방향 25% △대체로 잘못된 방향 26% △매우 잘못된 방향 35% 등이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연금 정책 33%, 사회 안전 정책 32%, 노동 정책 30%, 교육 정책 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해 각각 3%p, 5%p, 4%p, 3%p씩 줄어든 수치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6월2주차와 동일한 29%를,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p) 내린 25%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3%, 개혁신당은 4%,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5%, 국민의힘은 29%로 집계됐으며, 원내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은 13%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북한에 대한 인식의 경우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라는 답변이 47%, '적대와 경계의 대상'이라는 답변은 46%로 비슷하게 나왔다. 화해화 협력의 대상이라는 답변은 1년 전인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48%)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1년 조사(52%) 이후로는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정치 군사적 상황을 고려해 추진'이 59%, '정치 군사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이 29%로 나타났다. 북한을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층에서도 ''정치 군사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답변이 52%로 나타났다.

모병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이 51%를 기록해 반대(39%)보다 12%p 높게 나타났다. 모병제 도입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자(57%) 및 18~29세(6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군 복무 기간의 경우 '적정하다'는 응답이 54%로 과반이었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0%, '줄여야 한다'는 11%로 나타났다. 군 의무복무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 43% △60~69세 39% △50~59세 32% △40~49세 30% △30~39세 23% △18~29세 1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에 대해선 '반대'가 55%로 과반을 차지했고 '찬성'은 34%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0대(67%)와 50대(68%), 민주당(71%) 및 조국혁신당(79%) 지지층, 진보(71%) 성향에서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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