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올랐다

정소양 2024. 6. 27.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마포, 용산, 성동과 강남권, 한강벨트, 신축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상승세가 거셌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38%)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부림·별양동, 성남 분당구(0.33%)는 구미·서현동 주요 단지, 성남 수정구(0.10%)는 창곡·고등동 교통호재가 있는 신도시, 안양 동안구(0.09%)는 관양·호계동 등에서 집값 상승이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호지역·단지, 거래가 오르며 호가도 견인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마포·용산 등 선호지역 거래가가 오른 영향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0.15%에서 0.18%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수도권은 0.07%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의 하락폭도 -0.05%로 유지됐다.

서울의 경우 마포, 용산, 성동과 강남권, 한강벨트, 신축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상승세가 거셌다. 성동구(0.38%)는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용산구(0.31%)는 이촌·문배동, 마포구(0.31%)는 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0.29%)는 서초·잠원동 대단지, 광진구(0.29%)는 구의·자양동, 은평구(0.23%)는 응암·진관동 중소형 규모, 영등포구(0.20%)는 당산·문래동 역세권, 송파구(0.20%)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강동구(0.18%)는 고덕·명일동, 강서구(0.18%)는 화곡·염창동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38%)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부림·별양동, 성남 분당구(0.33%)는 구미·서현동 주요 단지, 성남 수정구(0.10%)는 창곡·고등동 교통호재가 있는 신도시, 안양 동안구(0.09%)는 관양·호계동 등에서 집값 상승이 나타났다.

전셋값도 상승하며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0.17% 상승에서 이번주 0.19%로 오름세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가능한 매물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임대인의 희망가격 수준에서 상승거래가 나오고 있다. 대기 수요가 인근 단지로 이전되는 등 전체적으로 값이 오르는 추세다.

은평구(0.35%)는 녹번·불광동 신축, 성동구(0.30%)는 금호동4가·옥수동, 중구(0.29%)는 신당·황학동, 마포구(0.28%)는 도화·아현동 주요단지, 종로구(0.26%)는 무악·창신동 위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희망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