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출신 비례대표, 1호 법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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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출신 비례대표 22대 국회의원들이 제1호 법안을 발의하면서 전문 분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국세청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충남 홍성)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2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자, 아동복지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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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국립묘지법 개정안'…민간인도 안장 대상자 지정
조국혁신당 신장식, '방통위 설치 및 운영 개정안' 2인꼼수 운영 금지
충청권 출신 비례대표 22대 국회의원들이 제1호 법안을 발의하면서 전문 분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국세청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충남 홍성)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2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자, 아동복지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리아이자립펀드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0세(출생)부터 18세(고교 졸업)까지의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국가가 정부지원금을 지급하면 부모 등 보호자도 월 10만원 이하의 금액을 납입해 펀드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해당 펀드는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인출할 수 없어 무분별한 사용을 막았고, 이자소득,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보호자 적립금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충북 청주)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2인 체제 운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현재와 같이 2인 체제로 방통위에서 의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진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방통위의 위원이 결원이 생겼을 때, 결원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위원을 임명하도록 하고, △재적위원 수가 5인 미만인 경우에는 3인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의 심의.의결에서 제척. 기피되거나 회피하는 위원은 재적위원 수 계산에서 제외해 합리적인 방통위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충남 천안)은 국방이나 원자력 분야 등 국가안보에 관련된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공무원과 같이 민간인 또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무기개발 시험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공무원이 순직할 경우 현충원 안장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공무원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인은 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되지 못해 둘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작년 9월 포항 앞바다에서 신형 군 장비가 시험운행 중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방산업체 직원) 2명이 숨졌지만, 현행법상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다.
이에 유 의원은 민간인이 국가안보 강화와 직결된 업종에 종사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경우 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규정, 국가안보를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합당한 예우를 하고자 동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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