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지방·나트륨 함량 과다…일부 제품은 대장균 초과 검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냉동피자에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동피자 150g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으로 일일 기준치의 32∼64%에 달했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이마트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다.
특히 조사 대상 14개 중 이랜드팜앤푸드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제품 5개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냉동피자에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7일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험 대상은 일반피자 9종, 시카고피자 5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동피자 150g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으로 일일 기준치의 32∼64%에 달했다. 나트륨 함량은 543~780㎎으로 일일 기준 27~39% 수준이다. 150g은 1회 섭취 참고량으로 피자 1.5~2조각에 해당하는 양이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이마트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다. 가장 적은 제품은 신세계푸드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로 조사됐다. 나트륨 함량은 대상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많았고, 동서 '리스토란테 모차렐라 피자'가 가장 적었다.
특히 조사 대상 14개 중 이랜드팜앤푸드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제품 5개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서 생육하는 정상 균총으로, 식품 제조·유통 과정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로 쓰인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제조사인 이랜드팜앤푸드에 시정 권고를 내리고 관련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랜드팜앤푸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 교환·환불 조치하는 한편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규모'…현실은 조삼모사
- "결국 눈물 머금고 방 뺀다"…면세점 불황 속 업장 축소
-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훼손 의혹' 경찰서 압수수색
- 박찬대 "尹 탄핵 청원 20만 명 넘어…특검법 등 전면 수용 선언하라"
- 여제자와 '부적절 편지'…신임 교총회장 결국 사퇴
- 허웅이 前여자친구를 고소한 이유…"두 번 임신중절 후 3억 요구"
- 대만 타이베이, 설경 삿포로 제치고 겨울 여행지 1위
- 미국 검찰, '마진콜 사태' 한국계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발탁…역대 최연소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위증교사 형량' 무거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