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유치원·어린이집, 이르면 2026년 통합…윤곽은 연말 드러날 듯
미취학 아동이 다니는 교육·보육 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르면 2026년 통합된다. 통합기관의 입학 방식, 교사 자격 등 구체적인 모습은 공론화를 거쳐 연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통합기관 도입에 앞서 교육부는 통합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교육·보육 기관을 하루 최대 1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어린이집 0세 반 기준 1대 3이었던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1대 2로 낮추는 등 교사 대 영유아 비율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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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 27∼29일 실시
한국과 미국, 일본은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3국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러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으로 더욱 밀착하는 가운데 한미일도 더욱 강하게 뭉치는 모습을 과시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작년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이달 초 한미일 국방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대화 계기 3국 회의에서 프리덤 에지 실시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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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첫날 "진료 10% 내외 감소…정상 운영"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27일 대부분의 과목이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이날 외래 진료가 10% 내외 감소하는 등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병원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대규모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게 보면서도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마음을 졸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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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긴다…2026년12월→3월 완료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을 굳혔다고 현지 방송 NHK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문제로 3∼4월 일본 정부로부터 두 차례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한다. 라인야후는 애초 '인증 기반'이라고 불리는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일본 내와 해외 자회사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분리를 2026년 12월에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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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30∼34세 미혼 20년 만에 3배로"
청년 인구 5명 중 4명가량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초·중반 청년세대 미혼율은 20년 전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중에서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에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내려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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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내달 중순께 최종결과 발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달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 수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께 언론 브리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8일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달 초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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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27%…국민의힘 29%·민주 25%[NBS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이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p 오른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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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국회부의장 후보에 6선 주호영…"野 독주 방지에 최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6선 주호영 의원이 27일 선출됐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4선 박덕흠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의장이 5선인데 6선이 부의장을 하는 것이 맞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었는데 기존 관례를 존중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장·부의장의 독단과 독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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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은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수처 소속 수사관 5명이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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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에 부적절 편지' 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과거 제자와 부적절한 편지를 주고받아 '품위유지위반'으로 징계받은 전력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박 신임 회장은 27일 교총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교총의 모든 선생님께 깊이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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