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0~40대 청년 귀농·귀촌인 전북 1위…지난해 129명 귀촌

박제철 기자 2024. 6.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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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도내에서는 가장 많이 청년귀농인들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청년귀농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군으로 귀농한 인구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통계청 발표로 고창군이 '귀농귀촌의 1번지'임을 또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함께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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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이 청년귀농인들이 도내에서는 가장 많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청년귀농인의 메카'로 떠올랐다. 고창군 청년농업인 영농발대식(뉴스1/DB)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도내에서는 가장 많이 청년귀농인들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청년귀농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군으로 귀농한 인구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고창군 귀농인은 전년(2022년) 138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고창군이 귀농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임을 보여줬다.

특히 고창에서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귀농인(30~40대)도 39명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이하 12명, 40대 이하 27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고창군은 올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도시부문에서 12년 연속 수상하며,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도 집중육성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청년농업인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원사업, 금융지원(농지구입, 영농시설 설치를 위한 융자지원) 등을 통해 영농 자립기반을 구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향후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여 농업기반이 필요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통계청 발표로 고창군이 '귀농귀촌의 1번지'임을 또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함께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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