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제대로 국정 이끌어갈 집권당 대표 나와야"

유의주 2024. 6.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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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과 관련해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제대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게 손뼉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 뭔가 지금 야당의 모습이 진정한 비판과 견제의 모습이 아닌 무소불위 안하무인격으로 가고 있는 그런 입장에서 어려운 게 있을 수도 있다"며 "이런 환경과 여건 속에서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제대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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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하는 김태흠 지사. 오른쪽은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과 관련해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제대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천안시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금 현주소를 볼 때는 국민의힘도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습이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게 손뼉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 뭔가 지금 야당의 모습이 진정한 비판과 견제의 모습이 아닌 무소불위 안하무인격으로 가고 있는 그런 입장에서 어려운 게 있을 수도 있다"며 "이런 환경과 여건 속에서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제대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누적 적자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의료원 등 도내 4개 공공의료기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코로나 이후 4개 의료원에서 281억원 적자가 났다"며 "정부에 강하게 얘기하고 협의해서 내년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지사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시청 봉서홀로 자리를 옮겨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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