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끄떡없는 강재 ‘H CORE’

2024. 6.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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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부안군에서 지난 12일 규모 4.8의 강진이 발생했다.

건설 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론칭하고 지진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H CORE의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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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철근 생산 현장.
2017년 출시 후 성능 지속 강화
최근 잦은 지진으로 주목받아

전남 부안군에서 지난 12일 규모 4.8의 강진이 발생했다. 전북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처음이다. 호남은 물론 충청, 영남,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앞서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에 달했다. 학계에서는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최대 7.0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내진설계와 내진강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철강사들도 변형 능력을 유지하면서 강도는 더 높인 내진용 철근 등 내진강재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론칭하고 지진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내진 성능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개발한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다.

지난해 9월에는 H CORE의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재론칭한 H CORE에 현대제철은 제품의 성능·품질 관리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으로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 등을 꼽을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연성 제품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약 2배의 다양한 단면형상을 제시해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H CORE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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