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슈퍼리치 자산관리 선도

2024. 6. 27.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 원을 추가 유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산 30조 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삼성증권이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특히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 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 원으로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 보면 전통 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등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기존 경영 또는 지분을 보유했던 고객들이 매각 후 수천억 원의 현금 보유)가 30%로 나타났으며, 그중 지분 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최근 늘고 있다. 이들은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으로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계적인 서비스를 위해 가문별 전담 위원회(Committee)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