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펫크닉서 멀미·이상행동 한다면?

2024. 6.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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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며 푸르른 자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바빠졌다.

요즘은 가족, 연인, 친구 못지않게 반려동물을 여행 메이트로 삼는 경우도 많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반려동물로 인해 여행의 기억이 불편하게 남을 수 있어서다.

여행지에서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이상행동이 나타난다면 반려동물이 느끼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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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며 푸르른 자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바빠졌다. 요즘은 가족, 연인, 친구 못지않게 반려동물을 여행 메이트로 삼는 경우도 많다. ‘펫캉스(펫+바캉스)’, ‘펫크닉(펫+피크닉)’이 여행·레저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배경이다. 반려동물 동반 숙소를 예약하고, 교통편을 마련했다고 여행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반려동물로 인해 여행의 기억이 불편하게 남을 수 있어서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멀미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강아지 멀미는 주행 중인 차의 진동에 평형감각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어린 강아지에게 흔하다. 차를 타기 직전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제공하면 구토나 배변 욕구가 커진다. 되도록 1~2시간 이전에 모든 급여를 끝내는 것이 좋다.

사회화가 잘된 반려동물이라도 낯선 환경에 놓이면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여행지에서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이상행동이 나타난다면 반려동물이 느끼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때 짖음, 하울링, 발사탕 등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후에도 차를 타기를 거부하는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반려동물이 유대감을 느끼는 보호자와 주변을 산책하며 변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유도한다.

반려동물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면 사전에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멀미약, 항불안제 등을 처방받아 구비해 두면 돌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약을 먹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심신 안정에 도움되는 성분의 영양제를 준비한다. L¬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알려진 멜라토닌의 전구물질이고, L¬테아닌은 긴장·불안 완화를 돕는다. 락티움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발레리안추출분말, 시계꽃 추출분말도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성분을 담은 시중의 제품으로는 동아제약 ‘벳플’의 카밍츄가 있다. 벳플은 ‘마인드풀 펫 케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반려동물의 몸과 정서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솔루션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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