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영협회, “올해 국내 건설수주 12.1%↓ 전망”

이광열 2024. 6.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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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영협회는 오늘(27일) 오후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 한해 건설 수주 규모를 지난해보다 12.1% 줄어든 166조 9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건설경영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만 놓고 보면, 공공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하겠지만 민간건설 부문이 2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5.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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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영협회는 오늘(27일) 오후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 한해 건설 수주 규모를 지난해보다 12.1% 줄어든 166조 9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추산대로라면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17.4%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건설경영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만 놓고 보면, 공공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하겠지만 민간건설 부문이 2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5.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등으로 수주 감소 폭이 8.4% 수준으로 상반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설경영협회는 올해 신규 주택 분양 물량에 대해선 25만 가구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이 12만 가구에 그쳤고 하반기에도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과 시공 인력 부족, 현장 안전기준 강화 등 불확실 요인이 있어 물량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하기 어렵다고 건설경영협회는 설명했습니다.

해외 수주는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38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협회는 이에 대해 국내 건설사들이 태양광, 지열,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원 확보 노력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 등에 주목하며 발주시장 및 작업종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건설경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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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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