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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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이 지속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다.
연구원은 추가 환자를 막기 위해 A씨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진드기를 채집하고,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SFTS는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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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이 지속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다. SFTS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추가 환자를 막기 위해 A씨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진드기를 채집하고,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SFTS는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과 신경계증상,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나 현재까지 치료제와 백신은 없다.
연구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는 등 진드기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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