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 배임수재' 외식 브랜드 쿠우쿠우 대표 1심서 징역형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 대표가 1심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원 형사2단독 이필복 판사는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쿠우쿠우 대표 A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 대표가 1심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원 형사2단독 이필복 판사는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쿠우쿠우 대표 A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A 씨 전 남편이자 사내이사인 B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A 씨는 B 씨 등과 공모해 가맹본부를 경영하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들에 적극적으로 경영지원금 명목의 돈을 지급할 것을 요구, 현금으로 이를 수수했으며 그 이익을 실질적으로 향유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어 "A 씨는 쿠우쿠우의 1인 주주인 B 씨의 아내이자 대표이사로서 일가족의 이익을 위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업무상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이 취득한 이득액도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면서 이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시 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A 씨와 B 씨의 4억 5천여만 원 횡령 혐의 중 3억 원에 대한 혐의와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며 무죄 판단했습니다.
A 씨 등은 2014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쿠우쿠우 측에 식자재를 납품하거나 매장 인테리어를 맡은 업체 등 협력업체 대표 2명에게서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경영지원금 명목의 현금 4억 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2014년부터 2019년 10월까지 회사 자금 4억 5천여만 원을 횡령해 임의로 사용하고,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받은 돈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반박 "연인 관계였다"
- 100년 넘은 아파트에 바퀴 설치?…철거 대신 '통째로 이사'
- "20초 뒤 거부, 너무 늦어"…스튜어디스 성추행한 간부 '무죄'
- 종이에 "음식 좀 주세요"…식당서 구걸하던 여성 알고보니
- ATM기 통째로 '휙'…"영화 같다" 인도 황당 강도들
- 뒷발로 서면 '213cm'…세상서 가장 키 큰 개 무지개다리 건너
- 112 걸어 "고구마 없어졌다"…출동했더니 문 꽉 닫고 조롱
- "오지 말랬잖아"…경고 무시했다고 60대 지인 살해한 80대
- 물 닿으면 터지는데 물로 불 꺼라…가이드에 '치명적 오류'
- '1억 출산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수 5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