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방부,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출범

팽동현 2024. 6. 2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와 함께 양자과학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산을 위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를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의 축사로 시작해 △김정상 듀크대학교 교수의 '양자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의 '국내 양자과학기술 확산 현황' △정근홍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해외 국방분야 양자과학기술 동향' △과기정통부의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운영방향' 등 발표가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관군 양자정보 협의회 구성.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와 함께 양자과학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산을 위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를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양자과학기술이란 양자역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초정밀 계측(양자센서), 양자기기간 초신뢰연결(양자통신), 초고속연산(양자컴퓨터)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정부가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방부는 국방기술전략에서 양자과학기술을 14대 국방 핵심기술의 하나로 선정했고, 영국은 국가양자전략에서 양자센서의 국방적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프랑스도 양자항법의 해군 수상 함정 적용계획을 2022년 발표하는 등 주요국들은 양자과학기술의 국방적용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의 7대 추진방향 중 하나로 '국방·안보 도입 추진'을 포함했고, 국방부도 10대 국방전략기술 중 하나로 양자과학기술을 선정했다. 나아가 양자과학기술의 빠른 개발과 국방적용을 지원하도록 부처 간 연계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과기정통부-국방부 주관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를 출범했다. 지난 4월 체결한 과기정통부·국방부 장관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 MOU의 후속조치다.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는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미래양자융합포럼 학계 의장(김재완 KIAS 교수) 및 산업계 의장(양승현 SKT CTO)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방위사업청과 육·해·공군을 비롯해 NIA, IITP, KIST, ETRI, KRISS, KRIT, ADD, NSR, TTA, SKT, KT, LGU+,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GQT, KIAS, KAIST, 고려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한림대, 육사, 세종대, 포럼 등 30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과제 발굴', '제도 및 규제'의 2개 분과를 운영해 물리적으로 도청을 원천 차단하는 양자암호통신 국방적용, GPS 교란 시 정밀항법이 가능한 양자중력센서 기반 양자항법과 스텔스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양자레이더 등 개발에 대해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의 축사로 시작해 △김정상 듀크대학교 교수의 '양자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의 '국내 양자과학기술 확산 현황' △정근홍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해외 국방분야 양자과학기술 동향' △과기정통부의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운영방향' 등 발표가 진행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기존 기술의 한계로 인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양자과학기술이 첨단기술기반 강군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를 통해 국방부와 상시적 수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방분야 양자과학기술 실증·전력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