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속공 황제 오황제 2년 만에 베스트 7 레프트윙 탈환

김용필 기자 2024. 6. 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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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오황제(충남도청)가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베스트 7 레프트윙에 선정됐다.

오황제가 103골을 기록했는데 속공으로 45.6%에 해당하는 47골을 넣었고, 6m에서 21골, 윙에서 19골, 돌파로도 10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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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황제가 장동현, 김지훈 제치고 2년 만에 최고의 레프트윙에 복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레프트윙은 골대 좌측 최전방에서 골키퍼의 사이드를 위협하는 존재다. 가장 안쪽에서 수비하고 가장 깊숙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 발이 빨라야 한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주로 속공에 가담하는 공격형 포지션이다.

오황제(충남도청)가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베스트 7 레프트윙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기록만으로는 오황제가 크게 앞섰는데, 장동현(SK호크스)과 김지훈(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많이 추격했다. 오황제가 103골을 기록했는데 속공으로 45.6%에 해당하는 47골을 넣었고, 6m에서 21골, 윙에서 19골, 돌파로도 10골을 넣었다. 상대의 공격 흐름을 예상하고 그야말로 번개같이 달려갔다는 얘기다. 실제 경기에서도 상대의 슛을 골키퍼가 막거나, 상대의 패스 미스가 있으면 오황제는 이미 하프라인을 넘어 달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오황제는 총 1226분, 경기당 51분을 뛰었고, 평균 4.29골을 기록했다. 1051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키패스 12개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틸이 남자 선수 중 가장 많은 23개나 되고, 리바운드도 15개나 잡아냈다. 공격도 좋았지만, 수비가 뒷받침됐다는 얘기다.

2017시즌과 2018-2019시즌 연속으로 베스트 7 레프트윙에 선정됐던 장동현이 101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역시 속공으로 가장 많은 38골을, 페널티로 25골, 6m 득점이 23골, 윙에서 11골을 기록했다.

장동현은 총 1010분, 경기당 40분 뛰었으며, 평균 4.04골을 넣었다. 9개의 키패스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틸 8개,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해 공격에 비해 수비는 좀 약했다.

김지훈은 83골을 넣었는데 속공으로 30골, 6m에서 29골, 윙에서 12골, 페널티로 8골을 기록했다. 총 1219분, 평균 51분 뛰었으며, 평균 3.46골을 넣었다. 16개의 키패스에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0개의 스틸과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산 레프트윙 하무경,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무경(두산)은 48골을 넣었는데, 속공으로 19골, 6m에서 19골, 윙에서 5골을 기록했다. 총 1060분, 경기당 39분 뛰었으며, 평균 1.78골을 넣었다. 17개의 키패스에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7개의 스틸에 19개의 슛블락, 11개의 리바운드로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했다.

박동현(인천도시공사)은 41골을 넣었는데 윙에서 16골, 속공으로 13골, 6m에서 12골을 기록해 유일하게 윙에서의 득점 비율이 높았다. 총 1141분, 경기당 46분 뛰었으며, 평균 1.64골을 넣었다. 11개의 키패스에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1개의 스틸에 8개의 슛블락,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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