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마사, 대전하나시티즌 복귀…'황선홍호' 반등할까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시티즌은 27일 일본 J리그1 주빌로 이와타 미드필더 마사가 약 5개월 만에 친정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마사는 2021년 J리그2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SC 사마기하라, 쿠사츠. 나마즈 등을 거쳐 2019년 K리그2의 안산그리너스를 통해 K리그에 입문했다. 입단 첫해부터 K리그에서 24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한 마사는 활약을 바탕으로 수원FC와 강원FC 등을 거쳐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 대전으로 임대됐다.

대전 이적 이후 마사는 15경기 9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2시즌 대전으로 완전 이적한 마사는 34경기 10득점 5도움으로 활약을 이어나가며 8년 만에 대전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전과 계약 만료된 마사는 J리그1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해 리그와 컵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했다.

대전은 주전 선수 부상 악재로 최하위로 추락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어 마사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6일 입국한 마사는 곧장 팀에 합류에 실전 경기 투입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마사는 "대전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지난겨울,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팀을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오직 이 팀의 잔류, 그리고 대전이 더 큰 무대로 가는 것이 앞으로 나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