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보수우파에 망나니 칼 휘두른 철부지 정치 검사"

신익규 기자 2024. 6.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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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국정농단 정치수사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 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두르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막말하는 사람이 이 당의 대표 하겠다고 억지 부리는 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한 종편 채널에 나와 "내 인생에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 정권 초기 검사 시절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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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국정농단 정치수사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 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두르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막말하는 사람이 이 당의 대표 하겠다고 억지 부리는 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한 종편 채널에 나와 "내 인생에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 정권 초기 검사 시절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화양연화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그를 추종하는 보수우파 레밍 집단도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이어 "그때(국정농단 수사) 소환된 보수우파 진영 인사가 1000여 명에 달했다. 수백 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며 "문재인을 등에 업은 철부지 정치 검사의 난동"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SNS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지속된 비판이 '대선 경쟁자 견제'라는 지적에 대해 홍 시장은 "혹자는 대선 경쟁자 비판 운운하면서 견강부회하고 있지만 나는 이런 자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 전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회동 제의를 수차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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