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기구 사고 5~10월 집중 발생…해경청 "대대적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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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성수기인 5~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2021~2023년 수상레저기구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사고건수 452건 중 71%인 321건이 5~10월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 대부분은 엔진정비 불량, 운항수칙 미준수 등 안전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해경청은 여름철을 맞아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기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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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성수기인 5~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2021~2023년 수상레저기구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사고건수 452건 중 71%인 321건이 5~10월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고 현황은 총 1993건에 달하는 단순표류는 제외한 수치다.
2021년 186건이던 사고건수는 2022년 125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2023년 141건으로 다시 늘었다. 사고 대부분은 엔진정비 불량, 운항수칙 미준수 등 안전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해경청은 여름철을 맞아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기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먼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펼쳐 안전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순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엔진 자가점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7월 중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는 등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무면허 조종 △구명조끼 미착용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사업장 내 무질서한 운항 △보험 미가입은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출항 전 상태 점검, 기상 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문화를 정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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