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온두라스 전 대통령 징역 45년 선고…"마약 밀매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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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26일(현지시간)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55)에게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 45년과 벌금 800만 달러(약 111억원)를 선고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2주간의 재판을 마친 후 3건의 마약 밀매 혐의에 대해 에르난데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는 2022년 미국 법무부가 세 건의 마약 밀매 및 총기 관련 혐의를 제기한 후 온두라스에서 송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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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법원이 26일(현지시간)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55)에게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 45년과 벌금 800만 달러(약 111억원)를 선고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2주간의 재판을 마친 후 3건의 마약 밀매 혐의에 대해 에르난데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날 열린 양형 재판에서도 그는 자신은 결백하다며 "부당하게 기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미국 법무부가 세 건의 마약 밀매 및 총기 관련 혐의를 제기한 후 온두라스에서 송환되었다.
검찰은 에르난데스가 대통령 재임 동안 마약 밀매 조직과 공모해 400톤 이상의 코카인을 온두라스를 거쳐 미국으로 운반되도록 했다며 기소했다. 검찰은 에르난데스가 그 대가로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 정치 자금으로 썼다고 보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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