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전시당 "대전시의회, 감투싸움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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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파행을 겪는 것과 관련해 "감투싸움을 중단하고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길 바란다"고 27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시의회 파행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벌인 감투싸움이라고 본다"라며 "감투싸움이 이전투구로 장기화할 경우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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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진보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파행을 겪는 것과 관련해 "감투싸움을 중단하고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길 바란다"고 27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시의회 파행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벌인 감투싸움이라고 본다"라며 "감투싸움이 이전투구로 장기화할 경우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많은 곳 중 하나고, 시민들은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의회는 싸움을 벌일 때가 아니라 폭염과 폭우 피해 예상 현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가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제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후보로 등록한 김선광(중구2·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투표했으나 재적 의원 22명 가운데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동률을 이뤄 부결됐다.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예정됐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오후 4시 40분께 산회가 선포되면서 결국 의장 선출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후반기 의장 선출 파행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의원들이 양측으로 분열돼 갈등을 빚어온 탓으로 분석된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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