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년 소통·주거 공간 '달빛청춘마루·달빛그린빌' 개관

우승희 군수 "청년문화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확대"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에 청년이 만나 소통하고 살아갈 공간이 문을 열었다.

영암군이 26일 영암읍에서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공간인 '달빛청춘마루'와 '달빛그린빌' 개관식을 가졌다.

청년센터인 달빛청춘마루는 민선 8기 영암의 '청년기회도시'를 견인할 앵커시설로, 청년이 성장할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 청년 참여를 촉진하는 소통공간이다.

앵커시설이란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될 핵심 시설들을 뜻한다.

달빛그린빌은 청년 공직자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임대 주택 주거공간이다.

두 청년 공간은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총 83억 6100만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연면적 2211㎡ 규모, 지상 3층의 건물 1층에 청년센터가, 2~3층에 공무원 임대주택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달빛청춘마루는 다목적홀과 회의실, 육아나눔터, 미디어실로 구성돼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참여 확대 등 청년센터 역할에 나선다.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로탐색 도우미사업, 마음건강상담소, 수요자 중심 클래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암군은 달빛청춘마루가 청년문화의 구심점으로 작용해 영암읍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청년문화거리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그린빌에는 영암군 신규 공직자 32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기간은 2년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청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꿈꿔보는 소통공간과 신규 공직자들의 사회생활을 든든히 지지해 줄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청년문화거리와 함께 청년문화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가꿔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