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위협·차량 부수고 도주…60대 구속 송치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며 시민을 위협하고 차를 망가뜨린 난동범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절도와 특수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6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저녁 6시쯤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에서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주차된 차량 2대를 망치로 내리쳐 망가뜨리고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놀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는 A 씨를 20여 분만에 체포했습니다.

망상 증세를 보인 A 씨는 고위험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