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라모스는 어디 있지? 레알 마드리드 '23년 원클럽맨' 캡틴과 함께 뛴 베스트 11

김아인 기자 2024. 6.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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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나초가 레알에서만 쭉 생활했기 때문이다.

나초는 최근 레알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레알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주장 나초가 레알에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다. 레알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레알은 그의 인생의 새로운 장에서 그와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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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그는 23년이라는 세월 동안 레알에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활약했다.

[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그는 23년이라는 세월 동안 레알에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초와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로 선정한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속팀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모두 포함한 기준이었는데 전부 레알 출신 선수들이었다. 나초가 레알에서만 쭉 생활했기 때문이다.


먼저 공격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자리했고, 수비진은 나초를 포함해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위치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있었다.


나초는 최근 레알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레알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주장 나초가 레알에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다. 레알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레알은 그의 인생의 새로운 장에서 그와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에서 23년을 보낸 '원 클럽맨'이다. 2001년 10세의 나이에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2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레알에서만 '12년'의 세월을 보내며 레알의 수비를 책임졌다. 모든 공식전 364경기에 출전했고 주 포지션인 센터백 뿐 아니라 좌우 풀백 등 다양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그는 23년이라는 세월 동안 레알에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활약했다.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나초는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나초는 레알에서 12시즌을 보내며 26번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나초는 레알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5명 중 한 명이 됐다.


나초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적은 몇 마디를 바치고 싶다. 내 인생의 클럽 레알과의 작별을 고한다. 나는 10살 때 이곳에 와서 한 인간으로서, 한 선수로서 이기고 지는 것, 싸우고 고통받는 것, 즐기는 것,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사는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거의 25년 동안 매일 같은 장소에서 내 삶을 바치고 레알을 위해 싸웠다. 나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떠나야 할 때다.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이 문장을 대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릴 적부터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꿈을 꾸곤 했다. 오늘 주장으로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이다. 레알 선수로서 늘 정상에 서고 싶었다. 매 순간 나를 믿고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그는 23년이라는 세월 동안 레알에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활약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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