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준위 "이재명 단독 출마 추대 여부… 내일 결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단독 출마 추대 여부가 오는 28일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춘석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당대회 단독 출마 추대 여부가 오는 28일에 결정된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전준위)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한 뒤 이 전 대표 추대 여부를 포함한 선거룰 등을 28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기획(이춘석)·조직(황명선)·총무홍보(이수진)·강력정책(위성곤)·당헌당규당무발전(최기상) 등 총 5개 분과를 구성했다.

또 전당대회 공식 명칭을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로 확정하고 오는 8월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춘석 전준위원장은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집단 지성이 잘 수렴될 수 있는 지도부 선출 방법을 전대위에서 만들겠다"며 "이런 차기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비롯해 수권정당을 만드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28일) 2차 회의를 열고 언론이 관심 갖는 사항은 내일 중 다 결론을 내겠다"며 "다음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차기 지도부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